익산시, 정수원 추모의집 확대 운영

2023-08-27 09:49
추모의집 3봉안당 완공...친환경 장례문화 확산

[사진=익산시]
전북 익산시가 정수원 추모의 집 확대 운영으로 친환경 장례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27일 시에 따르면 팔봉 정수원 내 공설 추모의집 제3봉안당이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달 28일부터 본격적인 사용에 들어간다. 

시는 총 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9월부터 기존의 화장장을 리모델링해 총 4118기 규모의 납골 안치단을 설치했다.

연 평균 600여기 내외 사용추이를 고려하면, 이번 3관 완공으로 향후 5~7년간의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1978년 제1봉안당 신축을 시작으로 2002년 제2봉안당 증축에 이어 이번에 완공된 3관까지 합해 총 1만7367기 규모의 봉안당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2020년에 조성된 1만800기 규모의 공설 제2자연장을 동시에 운영함으로써, 이용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져 건전하고 친환경적인 장례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건설 익산시 협의회와 청렴 상생간담회 가져
[사진=익산시]
전북 익산시는 전문건설 익산시 협의회(회장 박이수)와 함께 ‘청렴 익산! 만·관 청렴 상생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청렴 리더인 정헌율 시장 주도 하에 관계 공무원 및 전문건설 익산시 협의회 소속 지역업체 대표 20여명이 참여해 청렴 취약 분야에 대한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으로 △올해 수립한 ‘반부패·청렴도 향상 종합 추진계획’의 청렴·반부패 시책 안내 △청렴도 취약 분야 개선방안 논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청취 △청렴 시정 추진을 위한 청렴 의지 표명과 공감대 형성 등이다.

시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관련 부서와 공유하고, ‘감사위원회 주관 공사 등 현장 방문 청렴 상담’ 시책과 연계해 청렴 소통 내실화와 취약 분야 발굴·개선에 주력키로 했다.

한편, 시는 청렴 가치 대내·외 확산 및 청렴 개선 의지 공유를 위한 반부패 청렴 집중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건설분야 청렴 민·관 상생간담회를 시작으로 공직자 반부패 청렴 교육 등 청렴 시책활동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임산부 안전벨트 무료 대여…전북 유일
전북 익산시가 임산부와 태아의 안전하고 건강한 출산을 위해 임산부 전용 안전벨트를 무료로 대여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임산부 안전벨트는 배를 압박하는 벨트 줄의 위치를 조정할 수 있게 고안돼 복부의 압박감을 줄이면서 임산부와 태아가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장치다.

특히 이는 현행 도로교통법상에는 의무는 아니지만, 교통사고 발생시 임산부 안전을 위해 익산시가 전북에서 유일하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처음 도입해 36명이 대여했으며, 올해는 8월 현재까지 45명이 임산부 전용 안전벨트를 이용했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익산시인 임산부로, 산모의 신분증, 산모수첩 등을 지참해 보건소 2층에 위치한 모자보건실로 방문하면 된다. 

1회 최대 6개월까지 무료로 대여가 가능하며, 사용 후 보건소로 반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