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첫 머그샷 공개…구치소 20여분 머문 뒤 떠나
2023-08-25 09:37
머그샷 빠른 속도로 퍼질 듯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머그샷을 찍었다. 2020년 미국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로 4번째 형사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머그샷을 촬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전용기를 타고 애틀랜타공항에 도착한 후 차를 이용해 풀턴카운티 구치소로 향했다. 이날 오후 7시 30분께 구치소에 도착한 후 약 20여분 머물다가 떠났다. 보석금 20만 달러를 지불한 뒤 곧바로 석방된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결과 뒤집기 등 13개 중범죄 혐의로 지난 14일 조지아주 풀턴카운티 검찰에 기소됐다.
머그샷 이미지는 빠른 속도로 퍼질 가능성이 크다. 이날 구치소 밖에서 트럼프 지지자들과 함께 있던 강성 보수 활동가 로라 루머는 “우리는 그것(머그샷)을 티셔츠에 붙이고 싶다. 전 세계적으로 퍼질 것”이라며 “모나리자보다 더 인기 있는 이미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