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케이앤엘팩·은성전장와 투자협약 체결

2023-08-24 08:29
2개사 500억 투자, 132명 고용…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기

충주시는 24일 교촌그룹 자회사인 케이앤엘팩㈜, ㈜은성전장 등 2개 사와 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은성전장 정호용 대표, 조길형 시장, 교촌그룹 권원강 회장, 케이앤엘팩 김범진 대표. [사진=충주시]
 

충북도와 충주시는 24일 교촌그룹 자회사인 케이앤엘팩㈜, ㈜은성전장 등 2개 사와 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케이앤엘팩 김범진 대표, 은성전장 정호용 대표 및 교촌그룹 권원강 회장이 참석했다.
 
경북 영천에 위치한 케이앤엘팩(주)은 교촌그룹의 계열사로 2022년 설립됐으며, 친환경 소재인 펄프를 이용한 친환경 포장재 생산을 위해 충주 첨단산단 내 1만6577㎡ 부지에 300억원을 투자해 6611㎡ 규모의 공장을 신설하고 32명의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은성전장은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생산 기업으로 충남도 홍성군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기차 배터리부품 생산케파 증설을 위해 동충주산단 내 1만6919㎡ 부지에 2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고 100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충주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 관계자들께 매우 감사드리며, 두 기업이 고용 인원 상당수를 충주에서 채용 예정인 만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충주시도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