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수산청, 동해항 유류부두 피폭 대비 실제훈련 실시

2023-08-23 13:35
을지연습 일환 동해해수청 등 5개 기관‧단체 참여

8월 23일 을지연습 일환으로 동해항 유류부두가 적의 공습으로 피격된 상황을 가정하여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실제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사진=동해지방해양수산청]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이 23일 을지연습 일환으로 동해항 유류부두가 적의 공습으로 피격된 상황을 가정하여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실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유류부두 피격에 따른 상황대처 능력과 관계기관 간의 협력체계 점검을 위해 해양수산청 청원경찰 및 해군 기동타격대에 의한 현장 통제, 해상 및 시설물 내 인명구조, 부두화재 진화, 해양오염 방제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번 훈련은 동해지방해양수산청, 해군1함대, 동해소방서, 해양환경공단, 동해소방서, 동해송유관공사 등 5개 기관‧업체가 참가했다.
 
정재훈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은 “현장에서의 실제훈련으로 전시상황에서의 기관 간 역할과 협력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점검할 수 있었다”며 “관계기관 및 업체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비상‧재난상황 대응역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