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등산로 살인범, 범행 전 '성폭행' 검색...계획 범죄 여부 조사
2023-08-22 19:52
지난 17일 현장 체포...피해자 이틀만에 사망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등산로에서 3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최모(30)씨가 범행 전 '너클', '성폭행', '살인' 등의 단어를 검색한 정황이 드러났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2일 최씨의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포렌식한 결과 최씨가 범행 전 '너클', '성폭행', '살인', '살인예고 글' 관련 기사를 열람한 이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포털사이트 검색 이력도 확보해 최씨가 사전에 범행을 계획했는 지 조사할 예정이다. 최씨의 머그샷은 오는 23일 신상공개위원회를 거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