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FTA 활용해 수출입 성과↑
2023-08-21 17:18
베트남이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해 수출입에 있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띤뜩신문 등 현지 매체들이 19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상공부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2022년 유럽연합-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 베트남-영국 자유무역협정(UKVFTA) 이행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베트남 상공부는 각종 자유무역협정(FTA)이 수출입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중 CPTPP 협정의 경우 2022년 베트남과 CPTPP 국가 간 무역액은 2021년 대비 14.3% 증가한 1045억 달러를 기록했다.
EVFTA 협정의 경우, 2022년 베트남과 유럽연합(EU) 회원국 간 무역액은 2021년 대비 9.2% 증가한 622억4000만 달러에 달했다. EVFTA 국가로부터의 수입액은 2021년 대비 8.6% 감소한 154억 달러에 달했다.
UKVFTA 협정의 경우 2022년 베트남과 영국 간 교역액은 2021년 대비 3.3% 증가한 68억 달러, 대영국 베트남 수출액은 61억 달러로 2021년 대비 5.2% 증가했다. 수입액은 7억7100만 달러로 2021년 대비 9.8% 감소했다.
현재 베트남은 19개의 FTA를 체결해 시행하고 있다. 대부분의 FTA는 효과적으로 진행되면서 국제 시장에서 베트남 브랜드의 입지를 다지는데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