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해군 함대 시찰...순항미사일 발사 참관
2023-08-21 08:23
김정은 "해군 현대성과 전투능력 빠른 기간 내 성과 안아올 것"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1일 진행되는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를 앞두고 해군 함대를 시찰하고 전략무기 발사훈련을 참관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조선인민군 해군 동해함대 근위 제2수상함전대를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같은 날 경비함 해병들의 전략순항미싸일(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해군을 전투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고 현대적인 수상 및 수중 공격수단과 방어 수단들을 만단으로 갖춘 만능의 강력한 주체적 군종 집단으로 강화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우리 당의 혁명적인 해군 강화 발전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제8차 당대회가 제시한 해군무력 발전 노선을 틀어쥐고 위력한 함 건조와 함상 및 수중무기체계 개발을 비롯한 해군무장장비 현대화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함으로써 해군의 현대성과 전투능력을 빠른 기간에 획기적으로 제고하는 데서 뚜렷한 성과를 안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싸움의 승패는 군인들의 정치사상적, 정신도덕적 우월성에 기인된다"며 "전투 마당에서 실지 필요한 것은 무장 장비의 수적, 기술적 우세가 아니라 그것을 다루는 군인들의 압도적인 사상정신적 위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