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17일 “택시업계의 경영 개선 정책과 운수종사자를 위한 복지지원 방안을 계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신 시장은 법인택시 운송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은 뒤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경기도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법인택시 이용 활성화와 성남택시 감차보상정책 등 시민과 운수종사자를 위해 신 시장이 적극적인 택시 지원 정책을 펼쳐준 데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신 시장은 심각한 경영 위기에 봉착해 있는 관내 법인 택시업계의 요청을 받아들여 올해 성남시 감차위원회를 꾸려 감차대수와 감차 지원금을 확정하고 경기도와 국토부 승인을 마친 상태다.
  성남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강길원 성남시법인택시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협의회 임원진들이 참여했다.

심재천 경기도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최악의 경영난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에 감차보상 사업을 최우선적으로 지원해 택시사업자의 경영 개선을 위한 정책을 펼쳐주신 신 시장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에 신 시장은 "운수종사자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테니 택시업계도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해 달라고"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