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M&A, 현금성자산·서정진 회장 개인자금 투입한다

2023-08-17 18:04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이 조만간 인수합병(M&A) 추진을 가시화한다.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은 17일 개최한 비대면 간담회에서 “M&A를 준비 중이며, 몇 개 회사를 지켜보고 의사를 타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행 단계가 되면 공시를 통해 알리겠다”면서 “M&A에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동원 가능한 현금성 자산과 내 개인 자금이 결합돼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초 서 회장은 경영 일선에 복귀하면서 M&A 의지를 밝혔다. 앞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그는 본격적인 M&A 추진 시점을 올해 연말 이후로 언급했다. 

지난 5월 셀트리온은 미국 의료기기 업체 '박스터인터내셔널'의 바이오의약품 사업부 인수를 검토하다가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