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안성마춤 배' 미국 수출 MOU 체결

2023-08-16 15:07
안성 대표 농산물 미국 판로개척‥.농가소득 증대·세계시장 진출 기대

안성시와 M.G.인터내셔널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안성시]
경기 안성시는 자매도시 미국 브레아시를 방문 중인 가운데 지역대표 농산물 '안성마춤 배'의 판로개척과 수출 활성화를 위해 미국 내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김보라 시장과 도상온 안성원예농업협동 전무 등 안성시 대표단은 지난 14일,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각종 물품을 공급하는 회사인 M.G.인터내셔널 대표를 만나 안성의 농산물 수출과 판매지원, 정보교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시는 안성마춤 배의 기존 수출량인 93톤, 수출액 23만달러를 넘어 500톤 수출 및 150만 달러 수출액을 목표로 본격적인 미국 수출을 추진하며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안성의 농산물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김보라 시장은 높은 당도와 우수한 품질을 지니며 안성 내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있는 사과, 대추의 수출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M.G.인터내셔널 측은 긍정적으로 화답하며 안성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과일품목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는 한편, 활발한 수출 논의와 실효성있는 결과를 약속했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MOU를 토대로 미국인들의 식문화 속에 안성의 농산물이 스며드는 뜻깊은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고품질의 안성마춤 배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역농가 및 생산자 단체에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브레아시 방문으로 서로의 우정과 화합의 가치를 어느 때보다 절감했고 세계화 시대에 발맞춰 안성시가 나아가야 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 2023년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수시 모집 알림
경기 안성시는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 시행하는 2023년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수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주택 매입임대란 도시 저소득 국민이 현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경기주택도시공사가 다세대, 다가구주택 등을 매입해 개보수 후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이다.

신청자격은 무순위이며 모집공고일(2023년 8월 7일)기준 현재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당해 세대의 총자산가액이 2억 5500만원 이하, 자동차가액 3683만원 이하인 세대이며 GH 매입임대주택 현재 거주자나 외국인은 신청이 불가하다.

입주 신청은 오는 8월 21일부터 공급주택 소진시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접수가 불가하다.

또한 1세대 1주택 신청을 원칙으로 하고 중복 신청하는 경우 전부 무효 처리됨을 유의해야 한다.

대상 주택은 경기도내 시·군 소재 다가구 등 주택이며 공고문에 지역별 매입임대 주택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하자보수 중인 주택도 포함되어 있으므로, 주택 열람을 반드시 진행해야 하며 주택 개방 기간은 오는 8월 18일부터 모집 완료시까지이며 주택 개방 시간은 오전10시~오후4시까지, 주택 열람 방법은 지역별 매입임대주택 센터(남부/동부/북부)로 전화를 한 다음에 주택 내부를 열람할 수 있다.

공고문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 누리집(청약정보-분양/임대공고-주택-공고명 검색)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