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산토리코리아, 아일라 대표 싱글몰트 위스키 '보모어 50년 1969' 한정판 국내 출시

2023-08-16 10:34

싱글몰트 위스키 ‘보모어 50년 1969’ 제품 이미지 [사진= 빔산토리코리아]
‘빔산토리코리아’가 스코틀랜드 아일라 섬을 대표하는 싱글몰트 위스키 ‘보모어 50년
1969’ 국내 한정 출시한다고 16일 전했다.

새롭게 선보인 ‘보모어 50년 1969’는 전 세계에서 단 339병만 생산된 최고급 한정판 위스키다. 1969년에 증류된 원액을 50년 동안 최상급 버번 캐스크와 올로로소 쉐리 캐스크에서 숙성해 만든 제품으로, 숙성 기간이 오래된 만큼 풍부한 과일향과 뛰어난 피트향을 자랑한다. 색상은 윤기 있는 밤색으로, 알코올 도수는 46.9%다.

‘보모어 50년 1969’는 프리지아, 백합 등의 꽃 향과 더불어 감귤류, 구스베리 향과 아카시아 꿀, 바닐라, 크림 등의 달콤한 향까지 풍부한 향을 담고 있다. 여기에 드라이하고 플로럴한 카네이션, 레몬 머랭, 구운 아몬드, 코코넛의 맛을 더했으며 은은한 꽃 향과 맥아가 선사하는 달콤하고 산뜻한 피니시까지 경험할 수 있다.

패키지도 특별하다. 명장 존 갤빈(John Galvin)이 제작한 ‘보모어 50년 1969’의 제품 패키지는 위스키 원액이 숙성됐던 1번 창고의 울퉁불퉁한 벽면에서 영감을 받아 탄화목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패키지 우측 상단의 구리 상감 장식은 나이테 형태로 새겨졌는데, 이는 수십년간 동안 캐스크 속에서 숙성된 원액을 표현한 것으로 보모어만의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빔산토리코리아는 ‘보모어 50년 1969’ 출시와 함께 ‘보모어 40년’과 ‘보모어 30년’도 한정 수량으로 선보였다. ‘보모어 40년’은 전 세계 160병, ‘보모어 30년’은 전 세계 2580병만 판매된다. 

‘보모어 40년’은 1970년대에 증류한 원액을 버번과 보데가 쉐리 캐스크에서 40년간 숙성한 싱글몰트 위스키로, 달콤하고 스모크한 풍미와 입 안을 가득 채우는 피니시가 특징이다. ‘보모어 30년’은 1989년 증류된 원액이 최고급 호그스헤드 쉐리 캐스크와 버번 배럴에서 30년 동안 숙성된 제품으로, 풍부한 과일류의 풍미와 트로피컬하고 달콤한 노트를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보모어 특유의 섬세한 피트와 스모크한 풍미도 이 위스키의 매력이다. 
 
한편, 지난달 26일에는 보모어 50년, 40년, 30년 출시를 기념하는 미디어 데이 행사가 서울 종로구 소재 포시즌스호텔 서울 찰스 H.에서 ‘아일라 인 서울’이라는 콘셉트로 개최됐다. 이 행사에서는 보모어 12년, 18년, 30년 제품 라인업 샘플링이 진행됐으며, 제롬 드코닉(Jerome Deconinck) 총주방장이 보모어 위스키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낸 스페셜 카나페 푸드 페어링 등이 제공됐다.

아시아 총괄 송지훈 대표이사는 “보모어 위스키는 스코틀랜드 아일라 지역 내에서도 가장 오래된 증류소에서 만들어지는 위스키로, 고연산으로 갈수록 맛과 향이 더욱 우수한 위스키로 손꼽힌다. 50년이라는 오랜 기간의 숙성을 통해 보모어가 가진 특유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한 만큼 위스키 역사 속에 오래 남을 제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