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온피해 입은 전남 매실농가에 재해보험금 37억원 지급
2023-08-16 10:10
전라남도가 올 봄 이상기온으로 저온피해를 입은 매실재배 농가에 농작물 재해보험금 37억원을 지급했다.
전남에선 지난 4월 초 기온이 영하 2도까지 떨어져 매화나무에 매실이 제대로 열리지 않는 피해를 입었다.
재해보험금으로 광양에 18억 900만원, 순천 9억 7800만원, 보성 4억600만원, 곡성 2억6553만원, 화순 1억 1283만원, 고흥군에 7766만원이 지급됐다.
광양의 한 매실 재배농가는 농가 자부담 22만5000 원으로 보험에 가입해 36배 많은 820만원의 재해보험금을 받았다.
배와 사과 등 일부 품목은 농가별로 지급액을 산출해 9월에 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는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사업으로 70여 개 품목에 1660억원을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