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상반기 '흑자 전환'···돌아온 유커에 기대감↑
2023-08-14 17:58
롯데면세점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하반기에는 중국의 한국 단체 관광 허용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롯데면세점은 14일 호텔롯데 공시를 통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4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9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분기별 영업이익은 1분기 358억원, 2분기 58억원이다.
매출은 1조542억원으로 전년 대비 38.6% 줄었다. 해외영업점의 경우 상반기 매출이 240% 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수요 회복과 해외 사업 안정화로 하반기에도 실적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국내외 고객 유치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