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시장 "국가안보 위해서라도 지역 실정 맞는 내실있는 훈련 추진돼야"

2023-08-14 10:29
2023년 을지연습 사전교육…국가 위기 관리연습

이민근 안산시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지난 11일 "한반도·동북아를 포함, 전 세계 안보 긴장 속 국가안보를 위해서라도 지역 실정에 맞는 내실 있는 훈련이 추진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시청 제1회의실에서 ‘2023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 및 사전교육’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오는 16일 시작되는 위기 대응 연습과 21~24일 나흘간 실시될 전시 대비 연습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추진됐다고 귀띔한다.

이날 이 시장 주재로 개최된 보고회에는 김대순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전원 참석, 올해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올해 55번째 시행되는 을지연습은 국가 위기 관리연습과 전시 전환, 국가 총력전 대응 등으로 지역방위 태세를 보다 꼼꼼하고 총체적으로 점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사진=안산시]
이번 연습은 안산시 외 20개 기관의 민·관·군·경·소방 관계자 480여명 참여 하에 북한의 핵,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 대응 관련 과제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를 연계한 도상연습과 민방공 실제 대피 훈련, 지하철역 드론 테러 초동대응 실제 훈련도 한대앞역 광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한편, 이 시장은 “최근 집중호우와 태풍 카눈 등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와 재난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면서 "전시, 공습 상황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에도 완벽히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태세를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