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죽전중·고교앞사거리 등 57곳에 신호·과속 단속카메라 설치
2023-08-13 10:38
"운전자들이 경각심을 갖고 교통법규 준수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 시설물 확충할 것"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17억3700만원을 투입해 지난 1월부터 8개월간 총 57곳에 1대씩 신호‧과속 단속카메라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운전자들이 해당 구역 내 규정 속도와 신호를 준수하도록 유도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려는 조치다.
시는 우선 어린이 통학 안전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처인구 모현읍 능원초 앞 △포곡읍 라온제나어린이집 앞 △기흥구 동백동 동백초 정문 △마북동 구성초 앞 △수지구 신봉동 신리초교삼거리 △풍덕천동 토월초교사거리 등 38곳의 어린이보호구역에 카메라를 설치했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어르신을 위해서도 지역 내 노인보호구역 2곳과 장애인보호구역 3곳에 카메라를 달았다. 처인구 원삼면 청룡마을입구사거리, 백암면 근삼2리마을회관, 유방동 처인장애인복지관, 기흥구 보정동 기흥장애인복지관 앞 등이다.
이 밖에도 처인구 운학동 마평교차로, 기흥구 보정동 소실마을입구(남)사거리, 수지구 성복동 성복역사거리 등 불편 민원이 접수됐거나 교통사고 발생이 빈번한 일반도로 14곳에도 카메라를 설치했다.
한편 무분별한 과속과 신호위반으로 교통질서를 해치는 이륜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할경찰서 협의를 통해 이륜차 단속 기능이 있는 후면과속단속카메라를 시범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