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새만금 비전·발전 방향 찾는다

2023-08-13 09:44
'새만금 비전과 발전 방향 정책연구회' 착수보고회 개최

[사진=김제시의회]
김제시의회(의장 김영자)는 조성규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초빙해 ‘새만금 비전과 발전 방향 정책연구회’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김영자 의장을 포함해 오승경 대표 의원 등 총 13명의 시의원들로 이루어진 정책연구회 회원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오승경 의원은 “환황해권 물류 중심 도시로 발돋움하는 김제 미래상을 현실화하고 김제시의 경제도약을 위해 ‘새만금 행정구역 귀속 결정을 위한 대안’과 ‘새만금 특별자치단체 설치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시하기 위함”이라며 정책연구회 발족 이유를 설명했다.

연구회에 참여한 의원들 또한 “새만금 행정구역 귀속 결정에 수반되는 법리적 문제점을 적극 파악하는 한편, 해외와 국내의 유사 사례를 연구해 개선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지방분권화에 따라 새만금 특별자치단체 설치와 관련해 헌법 및 지방자치법에서 위임한 내용의 문제점은 없는지도 검토하고, 문제점이 있다면 충분히 논의 후 개선방안을 제안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김영자 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새만금 간척사업은 김제시가 웅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새만금 2호 방조제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사업의 행정관할은 당연히 김제시로 귀속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