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강남 한복판 출몰한 '비키니 오토바이'...결국 경찰 조사行
2023-08-12 07:07
대낮에 비키니 차림의 여성 4명을 오토바이에 태우고 강남 한복판을 활보한 이들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강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2시 39분께 비키니를 입고 헬멧을 쓴 여성을 각각 뒷자리에 태운 오토바이 4대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일대를 돌아다니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약 20분 만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인근에서 이들을 멈춰 세워 임의동행해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경범죄처벌법상 과다노출죄를 적용해 입건할지 검토 중이다.
과다노출죄는 공개된 장소에서 공공연하게 신체 주요 부위를 노출해 타인에게 부끄러운 느낌이나 불쾌감을 줄 경우 적용될 수 있다. 위반 시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 처분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