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잼버리 대원 12일 이후에도 숙소 지원…尹 대통령 지시"

2023-08-11 18:41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을 떠난 독일 스카우트 대원들이 8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명지대 기숙사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11일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따라 12일 이후에도 잼버리 참가자들이 원하면 숙소 등 필요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지방자치단체가 마련한 숙소를 원칙으로 하되, 상세 방안은 지자체와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12일 공식 일정이 끝나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전까지만 숙소를 지원할 방침이었다. 참가국 대부분은 이날 본국으로 돌아가지만, 일부는 계속 남아 관광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조직위에 따르면 참가국 158개국 가운데 현재 국내에 체류 중인 국가는 143곳이다. 이들은 태풍 '카눈'의 한반도 관통 예보에 따라 지난 8일부터 전북 부안군 새만금 야영지를 떠나 전국 8개 시도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