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독자적인 수산물 안전성 검사체계 구축
2023-08-11 15:06
'수산물 안전센터 건립' 등 수산물 안전성 확보에 사활 건 여수시
전남 제1의 수산도시인 여수시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함에 따라 '수산물 안전성 확보' 및 ‘원산지표시 단속’ 등 대응에 나섰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으며, 수산물 소비위축으로 여수경제의 한 축인 수산 업계뿐 아니라 연관 산업과 관광 분야까지 그 피해가 막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지난 4일 여수시는 이순신광장 일원에서 ‘싱싱한 여수 수산물 안심하고 드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을 펼쳤다.
지역 수산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마련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선 바 있으며, 특히, 수산물 안전센터 건립과 피해보상안 마련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 정부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편, 여수시는 독자적이고 능동적인 수산물 안전성 검사체계 구축을 위해 54억 원 규모의 '수산물 안전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