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공사장 붕괴 사고 매몰 베트남 근로자 2명 사망

2023-08-09 14:53

9일 붕괴 사고가 발생해 2명이 매몰된 경기도 안성시 옥산동의 한 신축 공사장에서 구급차가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안성시 옥산동의 근린생활시설 신축 공사장 붕괴사고로 매몰됐던 근로자 2명이 사망했다.

소방당국은 9일 "건물 잔해에 매몰된 근로자 2명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며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이송했으나 모두 사망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오전 11시 47분쯤 공사장 붕괴 사고가 발생해 20·30대 베트남인 근로자 2명이 매몰됐다. 

이 가운데 1명은 낮 12시 25분쯤, 나머지 1명은 오후 1시 6분쯤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또 이 사고로 4명이 경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