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 전주사무소 개소

2023-08-08 17:15
전북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 조성에 '탄력'

[사진=전북도]
전북도가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인 프랭클린 템플턴이 전북혁신도시에 전주사무소를 개소했다.

8일 도에 따르면 프랭클린 템플턴은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타릭 아흐마드(Tariq Ahmad) 아시아태평양 공동대표, 매튜 해리슨(Matthew Harrison) 아시아태평양 공동대표, 김태희 한국법인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전주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도는 그간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국내‧외 자산운용사 유치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국제대표 방문 등에 적합한 장소를 물색하고 있던 프랭클린 템플턴의 업무 편의를 위해 국민연금공단 인근에 위치한 전북테크비즈센터를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프랭클린 템플턴 전주사무소는 앞으로 시장현황 조사 등의 업무를 비롯해 국민연금공단과 관련된 업무 연락을 전담하고, 지역의 금융산업 및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할 예정이다.

그동안 자산운용사 및 수탁은행 등 8개 금융기관이 전북에 안착한 데 이어, 프랭클린 템플턴이 개소하게 되면서 금융기관 추가 이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 조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974년 뉴욕주에서 설립된 프랭클린 템플턴은 세계 10위권 자산운용사로 30여개 국가에서 1300여명의 운용 전문인력이 주식‧채권‧사모‧부동산‧인프라 등 다양한 자산에 총 1조40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