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대체 장소 '킨텍스' 검토…'1만명 수용'
2023-08-08 11:56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대체 장소로 킨텍스를 검토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성공적인 대회를 마무리하기 위해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이동환 시장의 뜻이 담겼다.
이 시장은 이날 "정부, 킨텍스와 긴밀하게 협력해 세계 잼버리 대회 대체 장소 제공을 검토 중"이라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킨텍스를 대체 장소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대회 참가자들의 이동에 맞춰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수용 가능 인원, 숙박, 세면, 식사, 의료, 관광, 통역 등 지원방안을 검토했다.
시는 킨텍스 제1전시장 2·4·5홀, 제2전시장 6·9A홀 사용이 가능하고, 이곳에 텐트 4400동을 쳐 8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또 관내 소노캄 고양, 삼성화재 글로벌 캠퍼스, 동양인재개발원, NH인재원, YMCA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 항공대 기숙사 등에 1400여명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준비 중이다.
시의 계획대로라면 1만명이 넘는 인원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대회 참가자들의 체험 활동을 지원할 문화, 관광 체험 등 세부 지원방안도 구상 중이다.
킨텍스를 비롯해 북한산, 행주산성, 람사르 장항습지, 현대모터스튜디오, 아쿠아플라넷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해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