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9일부터 2주간 '도로포장 집중점검' 실시... 국도 포장파손 일제 보수
2023-08-08 11:12
국토교통부는 여름철 도로파임(포트홀) 등 도로 위험요소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이달 9일부터 2주간 도로포장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집중호우 이후 많이 발생하는 도로파임은 여름철 운전자의 주행안전에 위협이 된다. 올해는 장마 기간 역대급 강우와 지속된 폭염 등으로 도로파임 등 국도의 포장파손이 예년에 비해 증가했다. 지난해 6~7월 사이 발생한 도로파임은 3300건이었지만 올해는 8600건으로 2.5배 이상 늘었다.
이에 전국 18개 국토관리사무소는 9일부터 23일까지를 '도로포장 집중 점검 기간'으로 지정하고 일반국도 전체 1만2085㎞ 대상(지방자치단체 관리구간 제외)으로 도로파임 등 포장파손 일제 보수를 시행한다.
아울러 AI 기반 자동탐지시스템 차량, 도로 파손·균열 분석시스템 등 디지털 기반 도로관리체계를 적극 활용해 최소한의 인력으로 넓은 지역을 빠르고 정확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국민들은 스마트폰 앱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서비스'를 통해 도로 파임 등 불편사항을 실시간 신고할 수 있다. 접수된 사항은 해당 도로 관리청에서 신속 조치하고 처리하고 처리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