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대어 따상'은 옛말…파두, 뚜껑 열어보니 공모가 하회 外

2023-08-08 08:00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주요뉴스
▷'대어 따상'은 옛말…파두, 뚜껑 열어보니 공모가 하회
-7일 파두는 상장 첫날 공모가(3만1000원) 대비 10.97%(3400원) 하락한 2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파두는 개장 직후 공모가 대비 15.16% 하락한 시초가(2만6300원)를 형성한 뒤 장 초반 17%대(2만5000선)까지 내려앉아.
-파두의 잠재적 대규모 매도 물량(오버행) 이슈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면서 이날 주가가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파두는 상장 당일 유통물량이 전체 주식의 40%(1870만4445주)에 달해.
-앞서 파두는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 예측에서도 362.9대1의 부진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 최상단인 3만1000원으로 확정했지만, 저조한 경쟁률 탓에 주가가 오름세를 나타낼 수 있을지 시장의 우려를 사.

◆주요 리포트
▷또다시 섞이는 시그널, 큰 흐름은 그대로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미국과 한국 모두 연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
-이남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2분기 성장은 전기 대비 0.4%p 상승하며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지만 인플레이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소비지출의 경우 수요와 공급요인 기여도가 모두 줄며 둔화됐다"면서도 "공급요인 기여도는 급격하게 감소했다"고 진단.
-반면 전월보다 타이트해진 7월 노동시장은 근원 인플레이션의 수요요인을 소폭 자극할 것으로 예상돼.
-이 연구원은 "매크로 환경이 다소 엇갈리고 있으나 연준은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4분기에는 느리게 냉각 중인 미 경기와 고용시장의 둔화세가 가시화되면서 연내 동결 기조에 무게가 실릴 것"이라고 내다봐.
-그는 이어 "국내 인플레이션이 안정적으로 둔화되고 있으나 최근 유가 상승 흐름을 고려할 때 8월 이후 기저효과 약화로 헤드라인 물가 반등이 예상된다"며 "한은도 연준과 마찬가지로 연내 기준금리 동결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

◆장 마감 후(7일) 주요공시
▷신원종합개발, 212억원 규모 영일프레시젼 안산공장 신축공사 수주. 
▷아주스틸, 종속회사 AJU POLAND Sp가 79억원 규모 주주배정증자 유상증자 결정.
▷박셀바이오, 1005억원 규모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
▷희림, 304억원 규모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민간참여자공모 (본설계 단계) 설계용역 수주.
▷비디아이, 코스닥시장위원회가 상장폐지를 심의·의결했다고 공시.
▷에스티팜, 100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

◆펀드 동향(4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96억원
▷해외 주식형 -297억원

◆오늘(8일) 주요일정
▷중국: 7월 수출입동향 및 무역수지
▷미국: 6월 무역수지, 6월 도매재고
▷독일: 7월 소비자물가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