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애향본부와 전주상공회의소 등 전북 162개 시민사회단체와 경제단체는 6일 새만금 잼버리 성공개최 지원을 위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단체들은 호소문을 통해 “폭염 속에 준비소홀과 부실운영 등 비판이 있지만 국제대회를 개최 도중 포기한 사례는 없다”며 “조직위 매뉴얼에 따라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호소했다.

단체들은 “중도 포기는 더 많은 혼란을 야기하고 상실감뿐만 아니라 재도약을 열망하는 도민 염원에 큰 상처를 안길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단체들은 “지금은 서로를 탓할 때가 아니라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할 때”라며 “폭염이라는 어려움이 있지만 모든 역량을 동원해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는 만큼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민간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단체들은 “위기를 극복해 세계 잼버리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면 전북은 또 하나의 획기적인 성장동력을 갖게 될 것”이라면서 “전북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되도록 포기하지 말고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새만금 잼버리는 영국과 미국, 싱가포르 등 일부 국가의 퇴소, 폭염에 따른 온열환자 속출, 안전문제 등으로 중단위기에 내몰렸지만, 이달 5일 각국 대표단 회의 후 정부는 이달 12일까지 계획대로 대회를 진행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