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 체감온도 35도 내외 '찜통더위'…곳곳에 소나기

2023-08-02 22:25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제2합동청사 확장 건설현장 쉼터에서 건설근로자들이 얼음물을 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현장 관계자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혹서기 근로 시간을 오전 5시부터 오후 1시까지로 정하고, 폭염주의보 시 1시간마다 10분, 폭염경보시 1시간마다 15분씩 휴식을 유도한다고 밝혔다. 또한 근로자 헬멧에 온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스티커를 부착하고, 65세 이상 근무자들에게는 컨디션 저하시 상황실에게 연락할 수 있는 비상버튼을 지급한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2일 전국에 구름이 많고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이날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고 때때로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8도, 낮 최고기온은 33~38도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내륙과 강원남부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충북은 5~40㎜다. 광주·전남북부·전북과 경북내륙·경북남부동해안, 울산·경남내륙, 제주는 5~60㎜다. 전북북동내륙 중 강수량이 많은 지역에는 80㎜ 이상 비가 내린다.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m~2.0m,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높이로 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