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특급 호텔서 샤워 중에 男 직원이 문 벌컥...주거침입 고소
2023-08-02 14:57
서울 송파구의 한 5성급 호텔에서 남성 직원이 투숙객 동의 없이 객실로 들어가 샤워 중이던 투숙객과 마주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호텔에서 여자 혼자 씻는데 남자 직원이 문을 따고 들어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자신을 20대 여성이라고 소개하며 지난달 29~30일 1박 2일로 해당 호텔에 숙박했다고 밝혔다. A씨에 의하면 지난달 30일 오전 그는 퇴실을 앞두고 호텔 측에 캡슐 커피 등을 요청했고 약속한 시간이 지나자 욕실로 향해 샤워를 했다.
A씨는 샤워 중 인기척에 고개를 들었더니 문을 열고 들어온 남자 직원과 눈이 마주쳤다고 설명했다. A씨는 "현관 앞 거울에 화장실 안쪽이 보이는 구조"라며 "(직원이) '다시 오겠습니다' 혹은 '나가겠습니다'라고 외치며 뒷걸음질로 나가는 것까지 다 봤다"며 황당함을 토로했다.
A씨가 호텔 측에 항의하자 호텔 관계자는 CC(폐쇄회로)TV를 확인해 직원이 객실로 들어간 사실에 대해 시인했다. 그러면서 "주말 알바를 하는 직원인데 벨을 여러 번 눌렀는데 응답이 없어서 손님이 없는 줄 알았다고 한다"고 해명하며 "보상이든 환불이든 해주겠다"고 사과 의사를 밝혔다.
A씨는 이후 호텔 측으로부터 숙박료를 환불 받았고 정신적 피해 보상에 대해선 추후 연락을 주겠다는 답변을 받고 집으로 돌아왔다. A씨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작은 숙박업소라면 사과와 상식선에서 보상 받고 끝낼 것 같지만 이런 유명한 호텔에서 이런 일을 당하다니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결국 주거 칩임으로 해당 직원을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텔 관계자는 "무단으로 들어간 점에 대해 호텔 측 과실을 인정한다"며 "환불 조치는 이미 완료됐으며 정신적 피해 등 보상을 위해 고객님과 추가적으로 논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호텔에서 여자 혼자 씻는데 남자 직원이 문을 따고 들어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자신을 20대 여성이라고 소개하며 지난달 29~30일 1박 2일로 해당 호텔에 숙박했다고 밝혔다. A씨에 의하면 지난달 30일 오전 그는 퇴실을 앞두고 호텔 측에 캡슐 커피 등을 요청했고 약속한 시간이 지나자 욕실로 향해 샤워를 했다.
A씨는 샤워 중 인기척에 고개를 들었더니 문을 열고 들어온 남자 직원과 눈이 마주쳤다고 설명했다. A씨는 "현관 앞 거울에 화장실 안쪽이 보이는 구조"라며 "(직원이) '다시 오겠습니다' 혹은 '나가겠습니다'라고 외치며 뒷걸음질로 나가는 것까지 다 봤다"며 황당함을 토로했다.
A씨가 호텔 측에 항의하자 호텔 관계자는 CC(폐쇄회로)TV를 확인해 직원이 객실로 들어간 사실에 대해 시인했다. 그러면서 "주말 알바를 하는 직원인데 벨을 여러 번 눌렀는데 응답이 없어서 손님이 없는 줄 알았다고 한다"고 해명하며 "보상이든 환불이든 해주겠다"고 사과 의사를 밝혔다.
A씨는 이후 호텔 측으로부터 숙박료를 환불 받았고 정신적 피해 보상에 대해선 추후 연락을 주겠다는 답변을 받고 집으로 돌아왔다. A씨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작은 숙박업소라면 사과와 상식선에서 보상 받고 끝낼 것 같지만 이런 유명한 호텔에서 이런 일을 당하다니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결국 주거 칩임으로 해당 직원을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텔 관계자는 "무단으로 들어간 점에 대해 호텔 측 과실을 인정한다"며 "환불 조치는 이미 완료됐으며 정신적 피해 등 보상을 위해 고객님과 추가적으로 논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