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공동육아 나눔터 설치지원사업 공모 선정

2023-07-31 17:27
덕진점 공동육아 나눔터 최종 선정…공동육아 나눔터, 6곳으로 늘어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
맞벌이 부부를 비롯한 전북 전주지역 부모들이 자녀를 함께 돌보는 공간인 공동육아 나눔터가 6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전주시는 올해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이 민관협력사업으로 공모한 ‘2023년 공동육아나눔터 지원사업’에 ‘덕진점 공동육아 나눔터’가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공동육아 나눔터는 핵가족화로 인해 약화된 가족 돌봄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이웃과 양육정보를 공유하고 돌봄 품앗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를 함께 돌볼 수 있도록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최근 육아 부담 완화정책 기능은 물론, 저출산 극복대책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은 맞벌이 가구 등의 자녀 돌봄 지원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노후·신규 공동육아 나눔터를 발굴해 리모델링(공간단장)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으로, 공모에 선정된 덕진점 공동육아 나눔터는 신한금융희망재단으로부터 최대 8400만원 상당의 공간 인테리어 공사 및 기자재를 지원받게 됐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내년 1월 개소를 목표로 추진해온 전주시 공동육아 나눔터 제5호점인 ‘덕진점’의 공간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 앞서 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주덕진행복주택아파트와 노송동 서로돌봄플랫폼 조성 예정지에 각각 5~6호 공동육아 나눔터 조성을 추진해왔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서신동과 에코시티, 혁신도시, 삼천동 등 주요 권역 4곳에서 공동육아 나눔터를 운영해왔다. 

그 결과 그동안 총 1만2065명의 시민이 품앗이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육아 부담 경감 및 경력단절 예방에 기여했다.

시는 향후에도 양육지원과 저출산 및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으로 꾸준히 돌봄을 지원하는 시설을 늘리고, 시민들의 수요에 맞춰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전주맛배달 정기구독 서비스 개시
전북 전주시는 ‘정기구독 서비스’를 오는 8월 1일부터 전주맛배달 가입자에게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정기구독 서비스는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정기 결제하고 주기적으로 배송받는 신개념 유통서비스로, 소비자는 시간과 금액을 절약하고 공급자는 고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새로운 경제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전주맛배달 정기구독 서비스는 앱 내 신설되는 ‘전주구독’ 카테고리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전주맛배달 가입자의 경우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제휴서비스 약관만 동의하면 된다.

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정기구독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입점 소상공인 모집 공고를 거쳐 △커피 △꽃 △과일 △공연티켓 등 다양한 유형의 상품을 ‘전주구독’에 입점시켰다. 

시와 진흥원은 향후에도 정기구독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 및 입점 상품 발굴을 통해 규모를 점차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전주맛배달 정기구독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첫 구독 시 적용 가능한 50% 할인쿠폰을 지급하고,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이슨 에어랩 △태블릿 △스마트워치 △플레이스테이션 등 최신 구매수요를 반영한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