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전직 아나운서가 전하는 '북 매칭'의 즐거움
2023-07-31 15:04
세상에 하나뿐인 북 매칭, 저자 윤소희
행복우물| 240쪽|1만6000원
행복우물| 240쪽|1만6000원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전혀 다른 책들 사이에서 연결점을 찾아내는 일, 다양한 책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포인트를 발견하는 일에서 희열을 느꼈다....(생략)...북 매칭은 글쓰기와는 또 다른 창조의 기쁨을 준다."
전직 아나운서와 경영 컨설턴트로서 화려한 변신을 해왔던 윤소희 작가가 신작 수필집 <세상에 하나뿐인 북 매칭>을 펴냈다. 작가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여러 권의 책을 하나의 콘셉트로 연결해 소개하는 '북 매칭'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인기를 끌었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다.
이은혜, 장석주, 장강명 등 우리나라 작가부터 샤니 보얀주, 애거사 크리스티, 오쿠다 히데오, 리처드 파워스 등 해외 유수 작가의 책들을 윤소희 작가의 새로운 시선으로 만나볼 수 있다.
윤소희 작가는 "작곡가가 다양한 악기의 음색을 고려해 새로운 음악을 작곡하듯, 조향사가 다양한 향료의 특성과 조화를 고려해 새로운 향수를 만들어내듯 책들에게 맞춤한 짝을 지어 주었다"며 "북 매칭은 글쓰기와는 또 다른 창조의 기쁨을 준다"고 말한다.
윤소희 작가는 전직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주말 9시 뉴스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미국 시카고 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그 후 베인앤컴퍼니의 컨설턴트로 홍콩·싱가포르·상하이 등에서 근무했다. 현재 상하이에서 거주하며 현지에서 독서클럽 활동을 하고 있다. 저자는 '산만한 그녀의 색깔 있는 독서' '여백을 채우는 사랑' '세상의 중심보다 네 삶의 주인이길 원해' 등 여러권의 수필집을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