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백봉음악제, '명성황후' 부른 정유나씨 대상 수상

2023-07-31 13:52

제5회 백봉음악제 본선에 진출한 참가자들이 대상 수상자 정유나씨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주시]



지난 29일 충북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회 백봉음악제’에서 ‘명성황후’을 부른 정유나(여·56,경남 진주)씨가 차지해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금상(상금 100만원)은 ‘무심천 연가'를 부른 이경수(남·30, 서울 관악)씨, 은상(상금 70만원)은 '소백산'을 부른 김순정(여·46, 전남 목포)씨, 동상(상금 50만원)은 '청춘아'를 부른 이상열(남·55, 전남 여수)씨가 차지했다.
 
(사)한국향토음악인협회가 주관한 이번 음악제는 고 백봉 작곡가의 향토사랑 정신을 기리고 고향 노래 발전과 보급을 위해 열렸다.
 
올 백봉음악제에는 예선을 통과한 16명이 본선무대에 올라 열띤 경연을 펼쳤다.
 
본적이 충주시 동량면인 고 백봉 선생은 탄금대사연, 무심천 연가, 목계나루, 소백산 등 충북의 수많은 향토색 짙은 곡을 만들었다.
 
이번 음악제는 인기가수 ’도련님‘의 문연주와 TV프로그램 아침마당 5연승의 이용주, ’그남자‘의 설하수, 4회 대상자 남순의, 김정희의 색소폰연주, CCS충북방송 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음악제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CCS충북방송을 통해 녹화방송될 예정이다.

백봉기념사업회 오무임 회장은 “남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수고해주신 분들과 전국에서 백봉 작곡가의 노래로 음악제에 참가한 많은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