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금융위, '불법공매도' 18개사 철퇴… "불법에 관용 없다" 外

2023-07-31 07:52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주요 뉴스
▷금융위, '불법공매도' 18개사 철퇴… "불법에 관용 없다"

-30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증권선물위원회는 제11차 정례회의를 열고 공매도 순 보유 잔액이나 공매도 제한을 위반한 18개 업체와 개인을 적발해 과태료 2억3625만원과 과징금 7억3780만원을 부과.
-대다수 증권사가 '착오'라고 해명하며 억울하다고 호소했지만 증선위는 위반 행위 자체에 대해 엄중 처벌하겠다는 방침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앞서 지난 5월 증선위는 제10차 회의를 열고 미즈호증권 등 7개 기관에 무차입 공매도 혐의로 과징금을 부과하기도.
-금융당국이 엄중 처벌을 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 공매도에 대한 의심 정황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최근 이차전지주가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며 공매도에 의한 주가 조작이 의심된다는 민원이 금융감독원에 빗발치고 있어.
-이달 26∼27일 포스코홀딩스 공매도 거래대금은 5686억원으로 코스피 종목 가운데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포스코퓨처엠은 3461억원어치가 공매도 잔액으로 몰렸다.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 공매도 순위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4955억원으로 1위, 에코프로가 1951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26일 포스코퓨처엠(2360억원)과 에코프로비엠(4133억원)도 각각 역대 최대 공매도 거래대금을 기록.

◆주요 리포트
▷중국, 비관론의 끝자락에서 [하나증권]

-하나증권은 중국 경기가 하반기 N자형 회복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화권 증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
-김경환 하나증권 연구원은 31일 "상반기 중국 펀더멘털과 자산시장에 대한 비관론은 중기 사이클 조정의 연장과 구조적인 문제의 장기화 우려에서 기인했다"며 "다만 3분기부터 중기 사이클 회복과 구조적인 문제의 분리가 시작되고 가계와 기업의 회복 신호가 점차 확인될 것"이라고 내다봐.
-특히 지난 24일 중앙정치국회의는 하반기 정책 우선 순위의 변화와 현재 문제점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시사했다는 점이 서프라이즈로 평가돼. 내수 부진과 기업 경영난, 역주기 조절 재등장, 소비 견인 경제, 민영기업 소통, 부동산 시장 수급 관계 변화 인식 등 표현이 적극적이었던 만큼 하반기 통화 재확장과 재정정책 정상화, 내구재 소비 촉진, 자본시장 활성화 조치가 기대돼.
-김 연구원은 "기업의 재고조정 사이클은 종료가 임박했고 선행지표인 PPI는 7월부터 완만한 반등이 예상된다"며 "중기 사이클 회복과 장기 비관론의 분리에 베팅할 필요가 있다. 시클리컬과 소비재 반격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
-그는 이어 "중화권 증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하며 본토 대비 홍콩 증시가 우위라는 관점을 유지한다"며 "홍콩은 대내외 리스크 축소와 하반기 경기·정책 회복 방식에 더 유리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항셍 H지수 하반기 예상 밴드로는 6400~8730을 제시한다"고 부연.

◆장 마감 후(28일) 주요공시
▷아센디오, 14억3221만8700원 규모 퍼스티어아이파크스마트홈솔루션 CCTV 등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금양, 175억원 규모 기장 이차전지 공장 21700 양/음극 방식 Coater 설비 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쌍용씨앤이, 쌍용레미콘 주식 1306만8523주를 1806억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인포마크, 83억원 규모 마크링크 신주인수권부사채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
▷로스웰, 공시번복으로 인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를 받았다고 공시.
▷자이글 기계장치를 191억8050만원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효성첨단소재, 계열사 Hyosung Quang Nam Co., Ltd.에 254억6800만원의 채무보증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수성샐바시온, 투믹스 주식 9288주를 717억4892만6928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펀드 동향(27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4억원
▷해외 주식형 -157억원

◆오늘(31일) 주요일정
▷유럽: 7월 소비자물가지수, 2분기 GDP
▷중국: 7월 NBS 제조업·비제조업 PMI
▷미국: 7월 MNI 시카고 PMI, 7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