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회의 개최

2023-07-28 10:12
2024년 고향사랑기금사업 선정

경산시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회의 개최 모습[사진=경산시]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지난 27일 경산시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금사업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위원회가 개최되기 전 경산시는 지난 4월 12일부터 한 달 간 진행된 내부직원 공모와 지난 5월 16일부터 열흘간 이루어진 실무검토를 거쳐 실현 가능한 10개의 기금사업 후보를 선정했다. 지난 6월 13일부터 3주간 기부자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거친 후 이날 위원회를 통해 ‘야간·휴일 소아·청소년 진료 서비스 지원사업’을 기금사업으로 최종 결정했다.
 
최종 선정된 ‘야간·휴일 소아·청소년 진료 서비스 지원사업’은 응급실 외 평일 야간 시간대 및 토․일․공휴일의 소아․청소년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의료기관과 약국에 인건비를 지원해 질병에 취약한 소아․청소년의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경산시의 ‘아이 낳기 좋은 경산’ 슬로건에 걸맞은 사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야간·휴일 소아·청소년 진료 서비스 지원사업’은 앞으로 더 꼼꼼한 실무검토를 거친 후 내년부터 내실 있게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고향사랑 e음사이트 등에 기금사업을 게시해 기부유치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이강학 경산시부시장은 “우리시는 특히 젊은 층의 인구가 많아 소아․청소년을 위한 지원이 많이 필요한 실정이다.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경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