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차전지 관련주 폭락속에서도 LS 계열사 상한가 행진
2023-07-27 15:52
LS네트웍스, 3거래일 연속 상한가… LS전선아시아도 상한가로 마감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등 급등하던 이차전지 관련 주들이 폭락한 가운데 LS 그룹 계열사들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S네트웍스는 이날 전일 대비 1375원(29.86%) 오른 59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종가(4605원) 대비 455원(9.88%) 오른 506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장중 상승폭을 꾸준히 확대, 이날 오전 11시 18분 상한가를 쳤다. 이로써 LS네트웍스는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같은 LS 그룹주인 LS전선아시아도 전일 대비 2200원(29.97%) 오른 954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로 마감했다. 시초가는 전일(7340원) 대비 10원(0.14%) 오른 7350원이었지만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장마감 직전인 오후 3시 19분에 상한가에 진입했다.
하나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000원에서 15만원으로 올렸고 NH투자증권(9만원→14만원)과 신한투자증권(7만9000원→13만7000원)도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은 지주사 LS의 목표주가를 30∼40% 상향했다. 또 LS그룹이 엘앤에프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전구체 사업에 뛰어들기로 한 점도 주가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이유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선업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며 "전선 생산능력 확대, 전구체 합작법인 설립, 이차전지 재활용 진입 등 성장 부문으로의 확장도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