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3세' 이상현 태인 대표, 사이클연맹 회장출마
2024-12-20 11:01
LS그룹 3세 이상현 태인 대표가 제29대 대한사이클연맹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당선 시, 14년간 연맹 회장을 역임한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 퇴임 후 약 2년 만에 LS그룹 계열 인사가 연맹을 이끌게 된다.
20일 태인에 따르면 LS그룹 계열 인사들은 한국 체육계 사상 최초로 3대째 종목 단체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상현 대표 외할아버지 고(故)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은 전 대한역도연맹 회장이다. 이 대표 아버지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은 전 대한산악연맹 회장을 지냈다.
이 대표는 2021년부터 지난 18일까지 4년간 대한하키협회 회장을 맡았다. 아울러 대한체육회 남북체육교류위원회 위원, 대한체육회 이사, 국내 올림픽개최지 선정위원회 위원장,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및 2024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부단장 등을 맡았다.
그는 스포츠 윤리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대한하키협회 회장 재임 시절 '클린하키 캠페인'을 기획·실행했다. 협회는 대한체육회 스포츠 인권 경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표는 대한체육회 체육상 스포츠 가치 부분 우수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