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북한산 등 서울 숲을 달린다"...서울울트라러닝대회 10월21일 '출발'
2023-07-26 11:15
100km코스,
서울시는 10월 21일과 22일 '서울 국제울트라트레일러닝 대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트레일러닝은 산길이나 숲속 등 자연을 달리는 운동이다. 올해로 4회째다.
올해 대회도 지난해처럼 인왕산, 북한산, 서울 둘레길, 한강 등 서울의 주요 명소를 달린다. 27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
구간은 10㎞, 50㎞, 100㎞ 등 3개다.
서울100㎞는 인왕산, 북한산 등 서울의 명산과 서울을 한 바퀴 휘감는 둘레길, 도심을 가로지르는 빌딩 숲과 한강까지 서울의 자연‧역사‧문화 명소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코스는 △한눈에 서울의 트렌드와 문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광화문, 경복궁과 북악산 배경으로 한 10㎞ △서울의 하늘길과 성곽을 연결하는 50㎞ △서울의 대표명산~한강~도심을 연결하는 100㎞로 구성됐다.
서울시는 대회 참가만으로도 다채로운 서울의 매력을 최대한 누리며 달리도록 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먼저 10㎞코스이다. 트레일러닝을 처음 접하는 입문자나 일반 시민들이 이색달리기를 즐기는 데 최적화된 코스다.
오는 10월 21일 오전 8시 서울광장을 출발한다. 광화문광장~청와대~북악산~인왕산을 경유하며 친구, 연인, 가족들이 함께 즐기며 달릴 수 있다.
50㎞코스는 로드 러너들이 트레일러닝 입문으로 첫 도전장을 내밀고 있어 가장 인기가 많다. 50㎞ 코스는 서울광장~정동길~인왕산~북한산성~우이분소~북악산길~서울광장을 연결한다. 21일 오전 5시 출발해 이날 저녁 7시까지 완주해야 한다.
100㎞‧50㎞ 참가자의 부상을 방지하고 안전한 러닝을 위해 개인 기량과 각자의 컨디션에 맞는 개별 준비 운동을 하고 출발한다. 10㎞ 참가자는 전문 트레이너와 함께 충분한 스트레칭, 부상 방지를 위한 몸풀기를 한 후 출발한다.
한편 이날 서울광장은 달리는 선수들을 응원하고 부상 없이 완주하기를 기다리는 가족, 친구, 연인 등 일반 시민을 위한 축제가 열린다. 부대행사, 체험행사, 레크리에이션 등 공연이 펼쳐진다.
김덕환 서울시 체육진흥과장은 “서울100㎞는 서울의 숲과 산, 강 등 도심의 자연을 온전히 느끼며 달리는 유일한 대회”라면서 “'2023 서울 국제 울트라트레일러닝 대회'에 참가해 건강은 물론 서울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