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후배와 술 마시다 살해한 부산 20대 남성 '긴급 체포'
2023-07-25 11:07
술이 빚은 '오해'가 발단, 주방 식칼로 수차례 찔러 결국 '사망'
부산의 20대 남성이 자신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후배를 흉기로 찔러 살인혐의로 긴급체포됐다.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전 1시 20분쯤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위치한 A씨의 자택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후배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20대 남성을 살인혐의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됐다.
술을 함께 마신 이들은 5년 전 호주식당에서 같이 일을 하다가 알게 된 선후배 사이로 평소 꽤 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일 A씨의 후배인 B씨가 만취한 상태로 화장실 변기에 구토를 하자, A씨가 등을 두드려 주는 과정에서 B씨가 오해하면서, 욕설을 하기 시작해 A씨가 우발적으로 주방에서 가져온 흉기로 B씨를 수차례 찌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장을 목격한 A씨의 연인이 경찰에 신고해, A씨를 현행범으로 긴급체포했다. 피해자인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전 1시 20분쯤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위치한 A씨의 자택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후배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20대 남성을 살인혐의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됐다.
술을 함께 마신 이들은 5년 전 호주식당에서 같이 일을 하다가 알게 된 선후배 사이로 평소 꽤 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일 A씨의 후배인 B씨가 만취한 상태로 화장실 변기에 구토를 하자, A씨가 등을 두드려 주는 과정에서 B씨가 오해하면서, 욕설을 하기 시작해 A씨가 우발적으로 주방에서 가져온 흉기로 B씨를 수차례 찌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장을 목격한 A씨의 연인이 경찰에 신고해, A씨를 현행범으로 긴급체포했다. 피해자인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