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김진태, "도민 여러분께 기다림과 핑계보다 결과 보여 드리겠다'
2023-07-25 05:00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개청식...김 지사 의지 반영돼 조기 출범
제2청사에 발령 받은 287명의 직원에 자부심 갖고 일해 달라 당부
제2청사에 발령 받은 287명의 직원에 자부심 갖고 일해 달라 당부
김 지사는 "오늘 아침 춘천에서 강릉 제2청사까지 150km를 달려오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동안 영동지역 주민들께서 도청에 오려면 얼마나 힘드셨는지 느꼈다"고 했다.
이어 김 지사는 "지금 여러분이 계신 이곳은 임시청사입니다. 청사 건물도 새로 짓고 조직과 인원도 충분히 갖추려면 몇 년이 더 걸릴지 장담할 수 없다"면서 "도민들께 더 이상 기다려 달라고 말씀드릴 수 없다. 기다림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41년으로 충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도민 여러분께 기다림과 핑계보다는 결과를 보여 드리고 싶었다"고 하고 "현재 주어진 여건에서 제2청사를 열기로 결심했다"고 피력했다.
김 지사는 "제2청사 개청에 많은 도움을 주신 권혁열 의장님을 비롯한 도의원님들께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소중한 교육 공간을 도청에 내 주신 김광래 도립대 총장님께도 감사의 박수 부탁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강릉 제2청사는 김진태 지사의 조기 개청에 대한 의지가 반영돼 조기 출범하게 됐으며, 미래산업국, 관광국, 해양수산국, 총괄기획관, DMZ 박물관, 수산자원연구원, 내수면자원센터, 한해성수산자원센터 등 1 본부장, 3 국, 1 기획관, 4 사업소에 287명이 근무한다.
◆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개청 김진태 지사 기념사 전문
반갑습니다. 김진태 도지사입니다.오늘 아침 춘천에서 이곳 제2청사로 150km를 달려오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영동지역 주민들께서 도청에 오려면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지금 여러분이 계신 이곳은 임시청사입니다. 청사 건물도 새로 짓고 조직과 인원도 충분히 갖추려면 몇 년이 더 걸릴지 장담할 수 없었습니다.
도민들께 더 이상 기다려 달라고 말씀드릴 수 없었습니다. 기다림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41년으로 충분합니다.
저는 도민 여러분께 기다림과 핑계보다는 결과를 보여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주어진 여건에서 제2청사를 열기로 결심했습니다.
제2청사 개청에 많은 도움을 주신 권혁열 의장님을 비롯한 도의원님들께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소중한 교육 공간을 도청에 내 주신 김광래 도립대 총장님께도 감사의 박수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제2청사에는 3개국이 있습니다. 미래산업국은 영동지역과 강원 남부권의 특화산업을 담당합니다. 에너지산업과, 디지털산업과, 자원산업과가 있습니다.
관광국은 본청의 관광정책 기능을 이전합니다. 영동지역뿐 아니라 강원특별자치도 전체 관광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해양수산국은 종전 환동해본부가 2청사의 핵심국(局)으로 업그레이드됐습니다.
앞으로는 다른 국과 함께 시너지효과가 기대됩니다. 이렇게 3개국(局)만으로도 도청의 핵심 기능이 다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종합민원실을 설치했습니다.
여기서 영동지역 주민들을 위한 원스톱 행정 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제가 얼마나 제2청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는 명칭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라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비전에서 글로벌본부와 미래산업국이라는 명칭을 가져왔습니다. 그것을 본청이 아닌, 이곳 2청사의 이름에 담았습니다.
하나 더 말씀드리면 글로벌본부장과 세 명의 국장을 비롯한 간부 및 직원들은 도청 최고의 우수자원! 에이스 중의 에이스로 고심 끝에 선발했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여러분들도 동의하시는 거죠?
제2청사에 발령받은 287명의 도청 직원 여러분께 특별히 당부드립니다.
춘천의 본청도 도청이고 여기 제2청사도 도청입니다. 특히 제2청사의 창립멤버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주기를 바랍니다. 저도 여기에 자주 와서 업무를 보겠습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강원특별자치도는 본청과 제2청사! 양 날개를 활짝 펼쳐 날아오르겠습니다. 함께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3년 7월 24일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 진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