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상처 있으면 해수욕 NO!" 비브리오패혈증 주의 당부
2023-07-24 10:35
군, 피서철 맞아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총력, 상처난 피부에 바닷물 닿지 않아야-
어패류 익혀먹고 요리도구 소독도 필수,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 특히 주의
어패류 익혀먹고 요리도구 소독도 필수,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 특히 주의
충남 태안군이 장마 이후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군민 및 관광객들의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은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덜 익혀 먹을 때 발생한다.
특히, 상처난 피부를 바닷물에 접촉할 때나 문신 시술 후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 해수욕을 할 때도 감염될 수 있어 여름철 바다를 찾는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어패류 완전히 익혀먹기 △상처난 피부 바닷물 접촉 금지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소독 후 사용하기 △어패류 5℃ 이하 저온 보관, 85℃ 이상 가열 등의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한다. 간질환자, 알코올 중독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더욱 주의해야 한다.
군은 보건의료원을 중심으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주요 지역에서 가검물(해수, 갯벌, 어패류) 병원성 비브리오균 검사에 나서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홍보 및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