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 15개 필지 공급
2023-07-24 09:27
9월 4일까지 15개 필지(18.6만㎡) 접수...입주 기업에 행정·금융·세무 등 원스톱서비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9월 4일까지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흥옌성 클린산업단지) 토지공급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 공급이다.
흥옌성 클린산업단지는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 중인 베트남 최초의 한국형 산업단지로, 하노이에서 30㎞ 거리에 있는 흥옌성에 143만1000㎡(43만평) 규모로 조성 중이다.
클린산업단지가 위치한 흥옌성은 서울의 약 1.5배 면적, 인구 120만명의 도시로 하노이-하이퐁-박닌으로 연결되는 베트남 북부 경제벨트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하노이-하이퐁 간 고속도로에 인접해 있어 삼성, LG, 현대자동차 등 국내기업과의 접근성이 좋고, 노이바이 국제공항, 하이퐁 항만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해있다.
이번 공급대상은 흥옌성 클린산업단지 내 일반제조시설용지 15개 필지, 18만5962㎡다. 필지별 면적은 1만㎡∼1만5600㎡이며, 공급가격은 ㎡당 미화 116∼117달러로 베트남 토지법에 따른 토지사용기간은 2071년 7월 6일까지다.
국내에 소재지를 두고 있는 내국 법인이라면 신청 가능하며, 외국에 소재한 기업도 국내기업 또는 우리 국민이 지분을 보유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접수는 9월 4일까지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