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대책' 논의 고위 당정 순연..."집중호우 대응 전념"
2023-07-23 10:26
與 "호우주의보에 공무원 동원... 열기 어려워"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수해 대책 마련 등을 논의하기 위해 23일 오후로 예정된 고위당정협의회를 순연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정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예정된 고위당정협의회를 취소했다. 당 관계자는 "호우주의보로 공무원이 (현장에) 동원돼 당정협의회를 열기 어렵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공지를 통해 "금일 고위당정은 계속되는 우천 호우 대응에 전념하고자 취소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당정에서는 수해 지원 방안, 피해자 지원 및 수해 지역 복구 등 근본적인 제도 개선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었다.
국민의힘은 수해 발생 이후 조직강화특별위원회 회의 등 당 주요 일정을 미루고 수해 피해 지원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