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통일부 장관 청문회 실시...여야 '대북관' 두고 격돌 예고
2023-07-21 08:42
野 "극우적 시각 가진 부적격 인물" 비판
김영호, 국회 자료 제출 거부...청문회 파행 가능성 제기
김영호, 국회 자료 제출 거부...청문회 파행 가능성 제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이하 외통위)는 21일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능력 등에 대한 질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는 특히 김 후보자의 대북관을 두고 격돌할 전망이다.
야권에서는 김 후보자의 장관 자질을 문제 삼으면서 과거 저서와 기고,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정은 정권 타도', '남북관계는 적대관계' 등을 주장한 점을 들어 극우적 시각을 가진 부적격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여권에서는 김 후보자의 정책을 위주로 질문할 것으로 보인다.
청문회가 파행될 가능성도 있다. 외통위 소속 야당의원들은 김 후보자가 국회 자료제출 요구에 협조하지 않아 정상적인 청문회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통일비서관과 외교부 인권 대사 등을 지냈다. 윤석열 정부에선 지난 2월 통일부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능력 등에 대한 질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는 특히 김 후보자의 대북관을 두고 격돌할 전망이다.
야권에서는 김 후보자의 장관 자질을 문제 삼으면서 과거 저서와 기고,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정은 정권 타도', '남북관계는 적대관계' 등을 주장한 점을 들어 극우적 시각을 가진 부적격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여권에서는 김 후보자의 정책을 위주로 질문할 것으로 보인다.
청문회가 파행될 가능성도 있다. 외통위 소속 야당의원들은 김 후보자가 국회 자료제출 요구에 협조하지 않아 정상적인 청문회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통일비서관과 외교부 인권 대사 등을 지냈다. 윤석열 정부에선 지난 2월 통일부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