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퇴직기금 '푸른씨앗' 적립금 2000억원 돌파

2023-07-20 16:11
중소기업 8000곳 근로자 3만9000명 가입

울산 중구 근로복지공단 [사진=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공단은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제도인 '푸른씨앗' 적립금이 제도 시행 10개월 만에 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푸른씨앗은 이달 12일 현재 기금 적립금 2000억원을 돌파했다. 가입자 수도 크게 늘었다. 1년도 안 돼 중소기업 8000여 곳에서 근로자 3만9000명이 가입했다.

푸른씨앗은 30인 이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사용자 부담금을 지원해 사업주 부담을 크게 낮췄다. 특히 올해까지 가입하면 수수료를 5년간 면제해 준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푸른씨앗은 중소기업 사업주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근로자에게는 퇴직 이후 소득을 보장하는 중소기업 맞춤형 퇴직급여 제도"라며 "푸른씨앗 장점을 널리 알려 더 많은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