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입법조사처, 입법영향분석사업단 출범...과잉 입법 방지 '시동'
2023-07-20 16:29
제도 도입 박차...법규 마련, 메뉴얼 개발 등 수행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 19일 입법영향분석 제도의 도입을 위한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입법영향분석사업단(사업단)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20일 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사업단은 입법영향분석 제도 도입을 위한 법규의 마련, 매뉴얼 개발, 시범보고서 작성, 국내외 입법영향분석 관련 제도 및 사례 연구, 입법영향분석 관련 공동세미나·학술대회 추진 및 국회입법조사처 내·외부 이해 증진 등을 수행한다.
이복우 국회입법조사처 정치행정조사실장을 단장으로 자문위원, 간사, 제도설계팀, 시범보고서작성팀, 사후보고서작성팀, 실무지원 등으로 구성했다.
입법영향분석은 국회의원의 과잉 입법을 차단하고 입법의 질을 높일 수 있어 여야 모두 제도 도입에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
국회입법조사처 관계자는 "사업단 운영을 통해 제도 도입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국회 내외부의 이해를 증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입법영향분석제도의 도입과 법제화 방안을 구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