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코로나19 24시간 의료대응 및 행정안내센터 운영 종료

2023-07-19 15:47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24시간 쉼 없이 운영

평택시 코로나19 24시간 의료대응 및 행정안내센터 운영 모습 [사진=평택시]

경기 평택시는 오는 31일 '평택시 코로나19 24시간 의료대응 및 행정안내센터' 운영을 종료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6월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되고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의무가 5일 격리 권고로 변경된 이후, 24시간 의료상담 및 행정안내센터 이용 건수가 현저히 줄어든 데 따른 조치다.

평택시 행정안내센터는 2022년 7월 평택보건소 2층에 개소해, 신규 간호직공무원 10명과 평택·송탄보건소 각 부서 직원 5명을 전격 배치해 야간에도 2명이 근무하며 1년간 24시간 쉼 없이 긴급전화 상담 운영체계를 마련하고 격리·생활 안내는 물론, 의료민원 상담서비스,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행정 이용 궁금증 해소 및 재택치료에 따른 의료 이용 편의 제공에 도움을 주었다.

한편, 평택시 행정안내센터는 작년 7월부터 1년간 약 5만 4000여명이 이용했으며 의료상담이 33.9%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격리 관련 문의 16.7%, 해외입국 관련 문의 3.7%, 응급환자 이송 등 긴급 대응이 181건이었다.

서달영 평택보건소장은 “지난 1년간 24시간 의료상담 및 행정안내센터 운영에 적극 참여해 주신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행정안내센터 운영은 종료되지만, 시정 민원은 전화로 문의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관련 사항은 질병관리청 1339, 3개 권역별 보건소에서 지속적으로 코로나19 행정지원을 담당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지적재조사 지구 지정’ 고시
경기 평택시는 시가 추진 중인 2023년 지적재조사업 팽성함정1지구 등 10개 사업지구가 지난 14일자로 경기도보에 지정 고시됐다고 19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일제강점기에 종이 도면으로 만들어져 현재까지도 관리 중인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함으로써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함과 동시에 국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2012년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어 시행 중이다.

평택시는 지난해 11월에 팽성함정1지구 등 10개 사업지구(2227필지 / 117만319㎡)에 대해 지적재조사 사업에 관한 실시계획을 수립했으며 토지소유자와 경계 설정 협의 및 임시경계점 표지 설치하는 등 지적재조사사업에 따른 새로운 지적경계를 확정 중이다.

시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으로 인해 지적불부합지 해소는 물론 토지의 정형화로 토지의 이용 가치 상승 및 이웃 간 경계분쟁 해소 등 사회·경제적 비용이 절감되어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적재조사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