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매입이 TIPS(이하 팁스) 국가지원 기술개발 연구과제 지원기업으로 지난 14일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팁스프로그램은 세계 시장을 선도할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주도로 선발해 미래유망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엔젤투자사, 초기전문 VC, 기술대기업 등을 운영사로 지정해 엔젤투자, 보육, 멘토링과 함께 R&D자금 등을 매칭해 일괄 지원한다. 

운영사 블루포인트로부터 투자를 받은 한국자산매입은 이번 팁스프로그램에 청약부동산 안심매입약정 분양가 적정성 평가 및 리스크 등급화 모델 개발 연구과제를 제출했다. 

한국자산매입은 리스크헷징 서비스의 고도화를 위해 분양가 적정성 평가 및 리스크 등급화 모델을 AI딥러닝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부동산 리스크매니지먼트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개발해 서비스 역량을 강화한다. 

기존 방식과 달리 부동산 자산가치평가를 위한 대내적 내외적 동적변수와 빅데이터를 딥러닝 알고리즘 기술을 활용하게 될 경우 실시간으로 리스크에 대한 수집 분석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높은 신뢰도를 기대할 수 있다. 

한국자산매입 측에 따르면 부동산 헷지서비스, '헷지했지 안심매입약정'에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되면 빠르고 정확한 부동산 개발사업지별 리스크 분석을 할 수 있게 된다.

한국자산매입에서 만든 헷지했지 안심매입약정은 매입약정을 체결하면 법적으로 입주가능한 시기에 안심매도 또는 안심입주를 할 수 있도록 사전에 매입약정을 체결 가능한 부동산 리스크매니지먼트 서비스이다. 수분양자들이 청약 당첨 및 정당계약 이후에도 발생하는 불안에 착안해 입주시점에 한 번 더 선택할 기회를 만들었다. 

매입약정 신청 대상은 아파트 청약당첨 수분양자 뿐만 아니라 시행사, 금융사, 시공사, 분양대행사 등 사업지의 매입약정 취급검토가 필요한 사업자도 포함된다. 현재 고객사들로부터 사업지 검토의뢰를 접수하고 있다.

한국자산매입의 리스크매니지먼트 관리자는 "8월에 정식으로 서비스를 오픈해 개인 수분양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약정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