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1인 가구 고립·고독사 예방 방안 논의
2023-07-18 14:17
지역 중심의 예방적 활동 방향과 협력 방안 등 집중 논의
경기 오산시는 1인 가구 고립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함께On 희망On 오산’ 사업 모니터링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함께On 희망On 오산’ 사업 운영상황을 중간 점검하고 건의 사항이나 업무 노하우 공유 등을 통해 1인가구 고립 및 고독사 예방사업의 체계적인 운영방안을 강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6개 동 행정복지센터, 오산종합사회복지관,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 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담당자 등 총 9개 기관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는 △1인가구 고립 및 고독사 예방 실태 조사 및 홍보 결과 △1인 가구 집단 심층면접 및 고립예방 프로그램 진행 결과 △문제점 및 건의사항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전욱희 희망복지과장은 “고립 및 고독사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사회가 함께 따뜻한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해결해야한다”며 “앞으로 민관협력 고독사 예방체계를 적극적으로 운영해, 고립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복지서비스를 다각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우리 동네 열지도 그리기’ 캠페인 전개
수도권기상청이 주최하고 오산시와 오산환경운동연합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오산시에 거주하는 참가자들이 7월부터 8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같은 시간, 각자 다른 장소에서 우리 동네 낮 동안의 온도를 관측하고 비교 분석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9월에는 관측한 자료를 바탕으로 우리 동네 열지도 그래프를 만들어 기후 변화 경향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대응 방안에 대한 결과보고회도 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후변화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기후변화대응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