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상반기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 1억원 돌파
2023-07-18 10:09
1~6월 기부금 1억 125만 8800원, 총 기부건수 985건
충남 태안군이 상반기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 모금액 1억 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올해 1월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1~6월 기부금 총액이 1억 125만 8800원이라고 18일 밝혔다. 총 기부건수는 985건이다.
1인 평균 기부액은 10만 2800원이며, 기부자의 연령대는 △10대 0.4% △20~30대 32% △40~50대 60.4% △60대 이상 7.2%로 세제혜택이 가능한 직장인 기부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답례품의 경우 태안사랑상품권이 49%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으며, 감태와 대하가 나란히 19%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사과즙(9%)과 우럭포(2%)도 인기를 끌었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올해 초부터 처음 실시돼 전국적으로 이슈화되면서 기부금이 크게 늘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관심도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고 보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홍보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2월 한국서부발전(주), 태안신문사, NH농협 태안군지부와 함께 고향사랑 기부 활성화 협약을 맺고 자매도시 교차 기부를 진행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힘써왔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의 돌파구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제도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