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마린온 순직자 5주기 추모 행사 엄수
2023-07-17 16:47
순직자 유가족, 군 주요 지휘관, 국회의원, 지역 기관장 등 참석
국방부장관 "국가를 위해 목숨 바쳐 헌신한 영웅들의 명예를 위해 더욱 노력" 강조
국방부장관 "국가를 위해 목숨 바쳐 헌신한 영웅들의 명예를 위해 더욱 노력" 강조
해병대는 17일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 내 마린온 순직자 위령탑에서 지난 2018년 순직한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마린온 5주기 추모 행사'를 엄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모 행사는 순직 장병 유가족과 이종호 해군참모총장(대장),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중장), 윌리엄 소우자(William E. Souza III) 주한 미 해병 부대 사령관(소장) 등 군 주요 지휘관, 조명희 의원, 유승민 전 국회의원,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김지현 경북남부 보훈지청장 등 국회의원 및 지역 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추모 행사는 개식사, 국민의례, 순직자 약력소개, 추모영상 시청, 유가족 대표 추모사(故 노동환 중령 부친), 국방부장관 추모사, 추모 공연, 헌화 및 분향, 묵념, 조총 발사, 해병대가 제창, 폐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 행사 이후 순직 장병 유가족과 참석자들은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이동해 순직자 묘역을 참배하며 순직 장병들의 생전 모습을 기억하며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해병대는 지난 6월 말 마린온(MUH-1) 최종호기까지 모두 인수하며 상륙기동헬기 전력화를 완료함으로써 입체 고속 상륙작전의 기반을 마련해 공지기동 해병대로서 국가전략기동군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