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소식] 가평군, 로컬푸드 농특산물 팝업스토어 운영 '호응'

2023-07-17 14:44
'지역 생산 농산물 지역서 소비 선순환 체계 구축'

서태원 가평군수(가운데)이 군청 내 문을 연 직거래 장터에서 판매되는 방울토마토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가평군]

경기 가평군(군수 서태원)이 군청 내에 직거래 장터를 개장해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오는 31일까지 군청 1층에 '로컬푸드 농특산물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푸드플랜(지역 먹거리 종합계획) 사업 일환이다.

팝업스토어는 '반짝 매장'으로 사람이 붐비는 장소에서 신상품 등 특정 제품을 일정 기간만 판매하는 매장이다.
 
군은 이달 말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데, 지역에서 생산된 다양한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특히 농산물이 대량 출하되는 기간이어서 고추, 수미감자, 목이버섯, 대추방울토마토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잣, 잣국수, 두부과자, 아로니아 건강밥, 강황 가공품 등 산림조합 로컬푸드 직매장에 납품되는 가공품도 판매한다.

앞서 군은 지난 한 달간 연 자라섬 봄꽃 축제 기간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자라섬 마켓'을 운영해 총 3억20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32개 농가 90여개 품목을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억4000만원(79%) 많은 판매실적으로 거뒀고, 이는 농가소득 증대, 먹거리 보장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서태원 군수는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관내 농가에서 생산한 다양한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직매장을 더 많은 곳에 열겠다"며 "지역 농산물 먹거리 보장 지원인 푸드플랜 사업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민선 8기 서 군수의 공약으로 오는 2026년까지 글로벌 가평농업 프로젝트 및 직거래장터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가평군-호산나대학, 성숙한 반려 문화 조성 협약
서태원 가평군수(오른쪽 5번째)와 이동귀 호산대학장(4번째)이 1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성숙한 반려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가평군]

가평군은 1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호산나대학과 성숙한 반려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서 서태원 군수와 이동귀 호산나대학장은 이런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반려동물 문화교실 등 특화 프로그램 개발 협력, 유기동물보호센터 정기 자원봉사 추진, 올바른 입양문화 정착 협력 및 정보교류 등에 공동 노력한다.

서 군수는 협약식에서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적극적인 동물복지 행정 구축이 필요해지고 있다"며 "협약을 시작으로 반려동물 공존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홍보 콘텐츠를 강화하고, 동물복지 행정서비스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앞선 지난 4월 포인핸드와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