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6박8일 유럽 순방 마치고 귀국...중대본 회의 주재 예정

2023-07-17 06:21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 대통령에게 문서 전달해 눈길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와 폴란드·우크라이나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준비한 자료를 보며 박진 외교부 장관 등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6박 8일간 리투아니아·폴란드·우크라이나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곧바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호우 피해 상황과 대응 상황 등을 긴급 점검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짙은 남색 정장에 회색계열 넥타이를 착용했다. 김건희 여사는 검은색 바지 정장에 흰색 셔츠, 검은색 구두를 입었고, '부산 이즈 레디' 키링이 부착된 '바이바이 플라스틱 에코백'을 손에 들었다.
 
공항에선 박진 외교부 장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윤 대통령을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환영 인사들과 악수를 하고 인사를 나눴다.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클리어파일에 보관된 문서를 건네며 설명했고, 윤 대통령은 고개를 끄덕이며 이야기를 청취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관국 자격으로 참석해 나토 및 서방 각국과 협력을 강화했다.
 
이후 유럽지역 첫 양자 방문국으로 폴란드를 찾아 경제협력 등을 강화하고,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해 '우크라이나 평화연대 이니셔티브' 등 지원 방안을 밝혔다.